Surprise Me!

[한반도 브리핑] 北 '괴물 방사포' 화력 과시…KF-21 '맞바람' 속 이륙 채비

2024-03-23 16 Dailymotion

[한반도 브리핑] 北 '괴물 방사포' 화력 과시…KF-21 '맞바람' 속 이륙 채비<br />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·안보 이슈를 정리해 보는 토요일 대담 코너 '한반도 브리핑'입니다.<br /><br />국제, 외교·안보 분야 담당하는 이치동 기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주요 사안부터 소개해주실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 자유의 방패 훈련이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방패를 뚫으려는, 북한의 창이 갈수록 예리해지고, 다양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다룰 내용 정리하고,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새로 개발한 핵심 병기인, 초대형 방사포의 화력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괌과 오키나와 미군 기지를 겨냥한,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도,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-21, 초도 생산 물량이, 스무대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당초 계획한 물량 대비 절반으로 줄어, 맞바람을 맞으며 이륙할 처지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마린스키 발레단이, 평양에서 공연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의 문화계 측근으로 알려진 발레리나,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은, 결국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훈련이 끝나자마자,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소식부터 알아볼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달간 미사일 발사를 안 했고, 탄도 미사일 기준으로는 두 달 만인데요.<br /><br />말씀하신 대로, 자유의 방패 한미 훈련이 끝나자마자, 김정은이 자랑하는 600mm 초대형 방사포 여러 발을 동시에 쐈습니다.<br /><br />한 줄로 요약하면, 남측을 겨냥한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신상 주력 미사일의 위력을 선보였다 인데요. 이른바 '괴물 방사포'로, 노동당이 특허를 선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당의 직접적인 발기와 지도 밑에 세계 유일의 초강력 병기로 세상에 출현한 초대형 방사포로 처음으로 되는 중대 단위 일제사격 모습을 시위하게 된 포병들의 가슴 가슴은 최강의 국가방위력을…"<br /><br />화면에서 보시듯이, 여섯 발을 동시에 발사합니다. 훈련 겸 퍼포먼스로 대내외 임팩트를 극대화하려 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, 이 같은 동시 발사는 미사일 부대의 전자식 첨단 지휘. 통제 시스템 기술에도 진전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.<br /><br />방사포는 북한식 표현이고요. 우리는 다연장로켓이라고 합니다. 연속 발사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600mm 방사포는 이동형 발사관이 4개인 것도 있고, 6개도 있는데요. 사거리는 380킬로미터에 달해 기습적인 연속 발사로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3~4년 전만 해도, 사거리가 200킬로미터인 북한의 300mm 방사포가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고 했는데, 그새 훨씬 더 진화한 무기체계를 전력화한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제는 긴 사거리에 더해 정확도와 파괴력까지 겸비한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, 한미 군 당국은 이 초대형 방사포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죠. 먼저 대포, 로켓 그리고 미사일 구분부터 해보면요.<br /><br />발사 방식과 비행 방식 차이인데요.<br /><br />포는 총처럼 화약식. 장약과 작약을 쓰는, 발사 무기죠.<br /><br />로켓은 추진체를 씁니다.<br /><br />보통 불을 뿜으며 나가죠.<br /><br />이 로켓에 유도 기술이라고 GPS나 감지 센서를 활용해 목표물까지 도달하게 하는 무기가 미사일입니다.<br /><br />한마디로 북한이 연속 발사용 로켓의 사거리를 늘리고, 정밀 타격을 위해 유도 기술도 접목해서 만든 게 이 초대형 방사포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 한미는 이걸 최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 평갑니다.<br /><br /> "그 정도면 탄도 미사일인데, 6발을 탑재한 6연장 이런 거는 사실 (다른 나라에) 없죠. 기술 수준의 달성, 실제 전략.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용도에서도 북한에 큰 의미가 있는 체계여서, 앞으로도 북한 지상군의 포병 전력에서 주요한 핵심 전력 체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"<br /><br />김정은이 이번 발사 훈련을 참관하면서, 전술핵 탑재도 가능하다면서 적의 수도, 서울, 붕괴 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나마 이번에는 선제타격 뭐 이런 위협은 안 하고,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, 억제력이죠, 무력 충돌과 전쟁 가능성 자체를 완전히 제거하자고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연이어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 엔진 시험도 성공했다고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이거도 핵심 무기 중 하나 아닌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일 조선중앙통신이 이 보도를 하면서, 말씀하신 대로 또 다른 전략적 가치를 가진 신형 중장거리/ 극초음속/ 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/ 지상 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고체 연료에/ 방점이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IRBM이라고 중장거리 미사일은 4~5천 킬로미터까지 가니까 오키나와는 물론 괌 주둔 미군 공격용입니다.<br /><br />한반도나 중국 관련 유사시 병력과 군수 물자 지원기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런데, 더 관심을 끈 건 중기 목표로 내세운 전략 무기 개발 완료를 선언한 건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1년 1월 8차 당대회 때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전술핵, 극초음속 미사일, 기습공격용 고체연료 ICBM, 전술핵공격 잠수함, 정찰위성 개발 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걸 목표보다 훨씬 빠르게 사실상 달성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2019년 초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 후 집중적으로 진행한 미사일 등 투발 수단 개발. 시험 발사 사이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음을 시사합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필요시 미사일 시험을 하겠지만, 최근 2~3년처럼 과하게 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. 당장 올해는 러시아에 수출할 실탄도 아껴야 할 테고요.<br /><br />몰론, 추가 핵실험 등을 통한 핵탄두 소형화, 경량화, 다탄두화 작업은 별도 트랙으로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우려가 컸는데요. 도발 수위가 예상보다는 높지 않았던 거 같아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흐름상 일단 한숨 돌렸죠. 북한이 연말 연초에 전쟁 불사를 외치면서 위협과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는데요.<br /><br />이 와중에 한미연합훈련이 열리고, 총선도 앞두고 있어서 주요 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요.<br /><br />김정은이 통상적인 훈련을 현지 지도...

Buy Now on CodeCanyon